본문 바로가기

삶에서 신앙바라보기(목사 L의 작은책장)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크리스마스의 본질)

주제 :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부제 : 크리스마스의 본질





 

 

 


 

 

이번년도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가 갈때 항상 나오는 공휴일이 있는데 우리는 '성탄절' 혹은 크리스마스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국교로 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국은 성탄절, 연말, 신년까지 포함해서 한주를 거의 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겨울방학이기도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기도 하죠.

 

 

 

그러나 한국은 연말에 쉬지 않기 때문에 성탄절만 쉬고 또다시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탄절 쯤되면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이나 화려한 트리 장식을 보며 연말분위기를 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흘러나오는 캐롤을 듣기 힘들고, 화려한 트리장식이 많지 않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한주뒤면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곧 연말분위기와 연관되어 있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찾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요즘은 대부분 어떤 경제논리나 상술에 의해서 트리나 조명을 장식하기도 합니다.

 

 

 

 

 

 

 

연말에 트리장식이나 캐롤이 들리지 않는 삭막한 분위기 속에서 사회 분위기상 크리스마스가 예수님 오신날이라는 말을 하기도 어려워지는 사회인것 같습니다. 연인들은 빨간날이라고 모텔을 가기도 하고, 편의점 크리스마스 콘돔판매율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참고로 2위는 석가탄신일입니다) 각자의 크리스마스를 지내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일부러 크리스마스라는 흔적을 지우려고 노력합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갔는데 Happy Holiday가 적혀있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 마음의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Merry Christmas라고 이야기 한다면 어느 종교에 대한 편파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공교육에서는 크리스마스로 케잌을 만드릭도 어렵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공교육이나 대기업 특성상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제시되기 때문에 중립적인 모습을 취할수 밖에 없다는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크리스마스를 일반적인 휴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 의미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눈내리는 날 연인들끼리 휴일을 즐기며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모텔에 들어가는 시간, 혹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산타 할아버지가 가 선물을 줄것이라 기대하며, 자신이 착한일을 얼마나 세었는지 헤아려보는 시간, 혹은 직장인들에게는 수많은 회식자리와 연말 모임에 그냥 스처지나가는 하루가 될 지 모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에 어느 작은 마을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가 오신 날은 화려하지 않았고, 그가 오신날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몇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구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분은 조용하게, 눈이 내리듯 오셨지만, 그분이 해야할 일은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라는 의미가 점차적을 퇴색되어가는 이 때, 예수님의 오심을 진정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