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TMI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부제 : Too Much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갑니다.
수 많은 정보들이 지금도 생산되고 있고, 수 많은 정보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정보에 따라 힘의 균형도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힘이 있는 시대 였다면, 지금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힘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힘이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려 합니다. 그래서 TMI(Too Much Information - 너무 많은 정보를 이르는 신조어) 라는 용어들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듣지 않아도 되는 정보나 알지 않아도 되는 정보들까지 알게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그만한 정보가 나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누군가 많은 정보들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필요없지만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또는 남에는 필요하기에
우리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사랑은 많거나 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주기 원하고 사랑은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근하는 SNS를 통해 보여지는 모습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원하고 사랑을 받고자 하는 노력들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하나의 산물입니다.
사랑은 많이 받을수록 그 사랑에 대한 높이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줄 수 있는 사랑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주는 사랑이 좋다 하더라도, 언젠가 지치기 마련입니다. 결정적으로 줄수 있는 사랑은 내가 받은 사랑보다 더 높은 가치의 사랑은 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높은 차원에서 우리를 사랑해주는 어떤 힘의 존재를 알고 느낄수 있다면 더이상 사랑에 목마르지 않아도, 사람에게 더이상 사랑을 간구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우리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사랑은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일입니다.
사랑은 과하지 않으며 받으면 받을 수록 좋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을 주는데' 분명 한계는 있다.
예수님의 사랑은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꾼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지 않아도 되었지만, 우리를 너무 많이(Too Much)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더 높은 차원의 사랑을 알게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느낄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랑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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